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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쏘아올린 로켓, 일단 흑자 궤도에는 올라탔다
내부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내부이해관계자가 아니고, 천재도 아니며 쿠팡을 자주 사용하는 소비자의 시각에서 살펴보는 가벼운 분석글이다. 대부분 물류센터의 지속적인 투자와 혁신에 대한 분석글뿐이라 다른 시각에서 쿠팡의 흑자에 접근해보려고 한다. 22년 3분기, 쿠팡의 감격적인 첫흑자 대략 10년 동안 '계획된' 적자 이후 결국 흑자를 만들어냈다. 쿠팡은 2022년 3분기에 약 1천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그리고 2022년 4분기에도 흑자를 기록하며 (2022년 전체로는 아직 적자이지만) 일단 연속흑자 궤도에는 올라탄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그동안 수조원의 물류센터 및 인건비 투자에 비관적인 시선을 깔아뭉개고 스스로 옳았음을 증명하였다. 2014년에 국내에 첫 출시된 쿠팡은 국내 대부분의 지역에..
2023.03.02 -
아이보리말고 묵직한 그린 컬러 소파 어떰?
최근에 이사를 하면서 집꾸미기, 쿠팡, 네이버등 인터넷 쇼핑을 내 집보다 더(?) 많이 들락날락하면서 찾아본 품목, 3인용 소파이다. 큰 소파의 구매욕구는 컸지만 원룸이다보니 소파의 사이즈는 P/F의 기준점이 되었고, 그렇게 3인용 소파를 찾다가 이거다 싶었다. 나는 최종적으로 가격과 사이즈 때문에 다른 제품을 구매했지만 끝까지 고민했던 제품이며 아직도 그린 컬러가 눈앞에 아른거리고 있다. 일단 아이보리말고! 그린 컬러가 주는 묵직함 우리나라에서 소파를 구매할 때 아이보리 혹은 베이지 컬러가 정말 많은 비율로 선택된다. 내가 구매했다가 배송 직전에 취소했던 다른 소파는 5가지의 원색 컬러를 가지고 있었지만 결국 아이보리 1개로 통합해 버렸다. 그만큼 패브릭 재질의 경우 밝은 색 가구에 대한 선호도가 압도..
2023.02.22 -
케이스티파이(casetify)의 담대한 매출 계획, 그리고 매장 확장
스마트폰, 특히 아이폰을 사용하는 유저들은 케이스를 찾아보다가 대부분 케이스티파이라는 브랜드를 접해보게 된다. 혹은 주위에 사용하는 친구들이 사용하는 것을 보고 '무겁고 비싼 걸 왜 굳이?'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가 케이스티파이 사이트를 검색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정말 비쌀 필요가 없는 '스마트폰 케이스'를 정말 비싼 가격에 판매할 수 있는 케이스티파이의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케이스티파이 설립자가 브랜드 비즈니스 및 미래 전략에 대해 언급했다. 감사합니다. 여러분! 스마트폰 케이스팔아서 이만큼 돈 벌었습니다! 케이스티파이의 발표에 의하면 2020년 기준으로 매출은 약 1억 2500만 달러, 당시 환율로 계산하면 대략 1400억 정도의 worldwide 매출을 올렸다. "지난 5년간 ..
2022.11.25 -
수소 경제의 미래는 놀고 있는 사막에 있다?!
수소해상운송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너무 늦는다. 일본은 2022년 올해 초 액화수소 수송선의 실증사업을 완료하여 기술력을 확인하였지만, 우리나라 로드맵에서는 2029년에서야 시범선을 건조한다. 표면적으로 7년의 기술적 차이가 발생하는데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빈 살만 형은 수소경제에 관심이 많다. 일단, 이번 방문 때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는 한국 기업들과 수소 인프라 분야에서 많은 MOU를 체결하였다. 석유가 물보다 펑펑 나오는 나라이지만 미래 사업 전환을 위해 수소에너지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엿볼 수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수소경제 분야에서 기술 수준이 전분야에 걸쳐 앞선 기술을 확보한 것이 아닌 수소차등 일부분에서만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부분은 걸림돌이다. 현재, 해상수소운송 ..
2022.11.21 -
브롬톤 가격과 공장, 그리고 애플 파크(brompton & Apple Park)
70만원짜리 클래식 로드바이크를 7년(?)정도 타면서 라이트는 만원짜리, 물통도 몇천원자리 달고 다닐 정도로 정말 자전거 브랜드에 관심이 없었는데, 이제 허리 굽히고 전투적으로 타는 자전거에 지쳐서 미니벨로로 기변했다. 수많은 미니벨로를 알아보던 중 결국 내 기준으로는 비정상적으로 비싼 브롬톤을 직구했는데, 이번에는 브롬톤 사용후기보다는 브롬톤의 브랜드 전략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물론 생각나는 대로 적어보는 가벼운 글이다. 비정상적으로 비싼 미니벨로, 브롬톤을 구매했다. 이제 허리를 펴고 자전거 타고 싶어서 미니벨로를 처음 알아보면서 관심있게 살펴본 브랜드는 티티카카였다. 자전거도 뭐 '안 예쁘지는 않고' 기본에 충실하고, 7단 정도 되고, 접히고, 가격도 저렴해서 도둑 걱정 안하고 정말 편하게 ..
2022.11.17 -
아이패드 미니6세대 대신 갤럭시 Z 플립?!
먼저 나는 아이패드 미니6를 사전구매로 구입해서 사용하다가 오래 사용하지 못하고 방출했다. 잘 사용하는 사용자들도 있는 반면에 사용법을 찾지 못해 결국 방출한 사람의 "오만과 편견"이 담긴, 헤이터의 관점으로 치우친 아이패드 미니6의 사용기이다. 침대에 누워서 사용하고 싶다. 💛 갤럭시 플립 승리 누워서 취침모드로 사용할 때 가장 중요한 덕목은 바로 한 손 조작이다. 군대에서 취침하듯 반듯하게 누워 있다면 큰문제 없겠지만, 한쪽으로 누워 있다면 두 손으로 조작하는 것은 상당히 불편하다. 갤럭시의 가장 큰 장점, 원핸드오퍼레이션은 무엇을 하던간에 거의 모든 조작을 한 손으로 가능하게 한다. 특히 오른쪽이든, 왼쪽이든 상관없이 백버튼 활용이 가능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반대로 아이패드는 무엇을 사용하든 ..
2022.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