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배출(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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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롬톤을 사야만 하는 이유를 찾을 것이다. 늘 그랬듯이.
몇천만원짜리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에게 우습게 느껴지겠지만 70만원짜리 로드바이크를 8년 가까이 타고 다른 사람의 자전거에 전혀 관심이 없던 사람에게 느리고, 무거운 300만원짜리 미니벨로는 구매하기 위해 스스로를 설득시켜야만 한다. 지금부터 우주의 지혜를 모아서 브롬톤을 사야만 하는 이유를 만들어 내자. 늘 그랬듯이. 초고유가 시대 - 자동차의 사용 빈도를 줄여야 한다 전쟁과 인플레이션, 인류가 전에 접해보지 못한 고유가 시대에 직면했다.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세계최대 산유국인 미국도 석유 증산하라는 대통령의 명령에 "정유회사 주주들의 이익을 보장하기 위해서" 라며 거절 메세지를 날렸다. 결국 석유값 폭등이 인플레이션의 촉발제 역할을 하고 있지만, 우리 눈에는 일단 주유소 기름값이 가장 현실적이다. 유류세..
2022.07.15 -
넷플릭스와 유튜브는 지구의 적!??!
탄소배출량 이야기이다. 정확히 어떤 조건하에서 예측된 숫자인지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찾지는 못했지만 각각의 공중파에서 보도한 내용을 조합해보니 자극적인 제목이 나왔다. 먼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이 있다. 환경단체들이 내놓는 자료의 숫자를 그대로 인식하는 것보다는 방향성을 제시한다는데 의미를 두고 해석하는 것이 더 현명해 보인다. 그들의 과장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환경보호'라는 분명한 목적성을 가진 조직은 방향성이 같은 데이터에 약간의 너그러움이 더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영상 시청은 생각보다 많은 탄소를 배출한다. 요즘은 넷플릭스로 영화를 보고 유튜브로 다른 사람 밥 먹는 걸 구경하며 음악을 듣는다. (진짜) 개나 소가 유튜브 스타가 되고 이들을 촬영한 영상이 업로드를 통해 세계 각지에 있는 데이터센..
2022.05.18 -
리유저블컵으로 트렌디한 선진 시민이 되어볼까요!?!!?
2022년 6월부터 카페 프렌차이즈나 패스트푸트점등 우리에게 익숙하고 덩치 좀 있는 판매점에서 음료를 구매할 때 '자원순환보증금' 명목으로 300원씩 추가로 내야 한다. 300원에 구매한 이 일회용컵을 다시 반납하면 300원을 돌려받는다고 한다. 국밥값만한(사실 최근 극강의 인플레이션으로 국밥값은 커피값보다는 비싸졌다) 커피를 마실 때 300원을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니 잠깐 울컥하지만 인터넷상에서는 '착한 소비자'들이 많으셔서 조용히 하고 있다. 제주도에서 생긴 리유저블컵(에코컵)에 관한 호기심 이전에는 텀블러 두개정도 가지고 있고, 사고 싶었던 충동 한번 쓸고 지나니 구매욕이 들지는 않았다. 그러다 제주도에서 리유저블컵을 처음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제주도 스타벅스에서 시범운영(서울 을지로등 일부 지역에..
2022.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