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대의 A형 간염 증가와 중국식품 수입증가의 관계?

미리 말하지만 나는 이 글에서 주장하기 위한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지는 못한다. 이 주장을 뒷바침 할 수 있는 데이터를 찾으려면 며칠을 노력해야 하지만 난 귀찮다. 그냥 글쟁이다. 하지만 이런 실험도 가능하다 라는 생각으로 몇 가지 자료를 조사해서 정리해는 글이고 하나의 의견일 뿐이니 알아서 올바른 관점으로 글을 판단 해 주기를 바란다.

 

 

A형 간염은 일단 오염된 환경에서 발생한다.

 

신선해 보이는 조개로 만든 조개젓도 그 과정이 비위생적이라면 오염될 수 있다.

 

 

2019년 집단 A형 간염사건을 역조사해보니 오염된 조개젓이라는 발표가 있었다. A형 간염에 걸린 사람중 임의추출하여 조개젓 섭취 여부를 확인했더니 거의 80%에 육박하는 사람이 그렇다고 조사되었다. 보통 A형 간염은 젊은 세대에 면역조차 없을 정도로 위생이 좋아진 우리나라 환경에서는 잘 안걸리는 병이었다. 그나마 면역이 약해진 4,50대 이상에서 발병하는 게 통계적 수치였기 때문에 집단 조개젓 사건 이외에도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제대로 된 추측을 하지 못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역학조사를 실시하였는데, 오염된 조개젓 10개중 9개가 중국산이었다. 이후 조개젓 유통을 금지하고 수입하는 조개젓을 검사하겠다고 했다. 

 

 

쿠팡에서는 정말 많은 중국산 식품을 팔고 있다. 그리고 1인 가구도 급격히 늘고 있다. 

다시 말하지만, 쿠팡과 A형 간염 간의 관계를 설명할 수 있는 근거는 아무것도 없다. 단순히 거시적인 통계 자료를 가지고선 추측 할 뿐이기 때문에 특정 기업에 대한 이야기도 아니다. 마트 어디에서나 중국식품을 쉽게 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쿠팡과 1인 가구, 이 2가지의 집중 하는 이유는 1인 가구들이 저렴한 식품을 구매하면서 중국식품에 쉽게 접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가족들이 있고, 가족들이 먹을 것이라고 하면은 구매하기 전에 중국산 식품을 쉽게 사지는 못할 것이다. 하지만 1인 가구는 자기가 직접 구매 하고 직접 섭취 하기 때문에 그런 고민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다.  

 

또한 식당에서 나오는 반찬들을 생각을 해보면 조개젓이나 무말랭이등이 여전히 많이 나오고 있는데 이들 대부분 국내산으로는 단가를 맞출 수 없을 것이다. 먹는 사람들도 대부분 중국산인 걸 알면서 먹고 있다. 그래도 조개젓같은 경우에는 A형 간염의 원인으로 밝혀졌지만 아직도 우리나라 식탁은 중국산 절임 식품들이 많이 유입되고 있다. 

 

 

김치는 대부분 중국산이다. 

우리나라의 식품 수입국 순위는 당연히 중국이 1위고, 미국과 호주순으로 인데 이 두나라에서는 밀과 대두, 식품원료 등의 수익이 많은 편이다. 우리나라가 중국에서 가장 많이 수입 하는 식품은 김치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미 중국 김치 파동을 한번 겪었지만 2023년까지도 김치수입만 꾸준히 늘고 있다.

 

출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중국음식 위생을 폄하하지는 않는다. 그런데 한국인이 먹는 것을 중국인이 만들고 수출한다면 어떤 마음가짐으로 식품을 만들까?

 

2021년 중국 김치파동. 중국에서는 한국에 수출하지 않는 제품이라고 했지만... 중국에서 김치가 소비되냐고 반문하고 싶다.

 

중국 음식은 세계 3대 음식으로 대접받을 만큼 좋은 식재료로 다양한 전통음식을 보유한 나라이며 많은 식당이나 기업에서 위생에 신경 쓰는 수준에 도달 했다고 생각한다. 다만 내가 우려 하는 것은 중국인이 먹는 것이 아니라 다른 나라 사람 특히 한국인이 먹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과연 중국인들이 철저하게 위생을 지키면서 음식을 만들까 싶은 의심이 드는 것은 사실이다. 나는 시설이 아니라 감리감독이 없을 때 그들의 태도를 신뢰할 수 없다는 게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중국식품을 수입하는 대기업의 역할이 필요하다.

쿠팡에서 중국산 식품 수입량을 늘리면서 1인가구들도 손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쿠팡같은 대기업이 위생을 현지에서 감독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중국산 식품을 수입 하는 조그마한 영세사업자들은 사실 그런 여력도 없고 돈 벌기에 급급하다. 또한 반드시 지키고 성장시켜야 할 브랜드도 없으며 소비자와의 신뢰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식품의 위생 품질 등은 전적으로 중국 생산자측에 위임하게 된다.

 

(마트에서도 쉽게 구매할 수 있긴하지만) 쿠팡은 로켓프래시를 통해 더 많은 중국산 식품을 더 저렴한 가격으로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판매를 하고 있다. 쿠팡은 당연히 수익을 내기 위해서 어느 나라 상품이든지 상관 없이 구매하여 수익만 난다면 팔고 있는 구조이긴 하다.(단순히 식품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퀄리티가 보장되지 않은 중국산 제품들까지 수입하여 팔다보니 네이버측에서도 우리는 이렇게 할 수 없다라는 식으로 언급한 적이 있다)

 

쿠팡같은 대기업이 중국 자체적으로 생산공장을 운영을 하여 감독관리를 한국사람이 하거나, 혹은 단순히 위생을 점검을 할 수 있는 인력이라도 파견하여 최소한 위생은 보증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면 소비자들도 더 믿고 먹을 수 있을 것이다.  쿠팡은 그정도는 할 수 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