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50)
-
그 비싼 케이스티파이(casetify) 케이스를 왜 사?
갤럭시 진성 유저였지만 플립 5G를 사용하다가 아이폰 13 출시와 함께 구매해서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다. 처음 3개월만 사용하다가 방출하려고 했었는데 지금은 잘 적응하여 사용하고 있으며 특히 배터리가 미친 것 같다. 생폰으로 주로 사용했기 때문에 이전에 사용하던 폰들이 다 난장판이었지만 아이폰은 뭔가 케이스를 씌어야 할 것 같은 압박감을 느꼈는데, 솔직히 예쁘기는 하지만 그립감은 좋지 않았기 때문인 것 같다. 그렇게 케이스를 알아보던 중 케이스티파이라는 브랜드까지 도달하게 되었다. (갤럭시를 사용할 때는 다른 사람들이 무슨 케이스를 사용하는지 관심이 없었다) 케이스티파이는 생각보다 오래된 브랜드이다. 2011년에 출시됐다. 대략적으로 아이폰 4s가 출시되었을 때, 그리고 갤럭시 s2가 출시된 해이다. 이..
2022.05.11 -
리유저블컵으로 트렌디한 선진 시민이 되어볼까요!?!!?
2022년 6월부터 카페 프렌차이즈나 패스트푸트점등 우리에게 익숙하고 덩치 좀 있는 판매점에서 음료를 구매할 때 '자원순환보증금' 명목으로 300원씩 추가로 내야 한다. 300원에 구매한 이 일회용컵을 다시 반납하면 300원을 돌려받는다고 한다. 국밥값만한(사실 최근 극강의 인플레이션으로 국밥값은 커피값보다는 비싸졌다) 커피를 마실 때 300원을 추가로 지불해야 한다니 잠깐 울컥하지만 인터넷상에서는 '착한 소비자'들이 많으셔서 조용히 하고 있다. 제주도에서 생긴 리유저블컵(에코컵)에 관한 호기심 이전에는 텀블러 두개정도 가지고 있고, 사고 싶었던 충동 한번 쓸고 지나니 구매욕이 들지는 않았다. 그러다 제주도에서 리유저블컵을 처음으로 사용하게 되었다. 제주도 스타벅스에서 시범운영(서울 을지로등 일부 지역에..
2022.05.09 -
평온한 시기에 기세등등했던 탄소중립, 전쟁으로 진정성은 흠집났다.
서로를 보듬어주고, 약자를 보살펴야 하며,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귀를 기울여야 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런데 이런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 한 가지 중요한 전제조건이 있다. 바로 평화다. 삶이 안정화되고 지속가능성이 보장될 때 이기심보다는 상대와 약자를 살필 줄 알고 발전은 늦춰지더라도 더 중요한 인간적 가치를 실현하고자 하는 사회적 합의가 유지된다. 먹고사는 문제가 현실화되고, 타국에 의해 평화가 위협받는 상황이 되면 서로 생존에 다시 집중한다. 탄소중립, 푸틴의 춤사위에 흔들리다 탄소 배출을 줄이기로 협의한 유럽 국가들은 이제 다시 탄소 배출의 끝판왕 석탄 확보에 혈안이 되어 있다. 소위 선진국에서는 석유의 대체제로 석탄을 취급하지 않았다. 나름 지켜야 할 그런 것들이 있으니까. 하지만 발..
2022.03.11 -
전기차 시대에 군용차는 어디로?
군용품은 일반 사용이 아닌 전장 중 극한 상항을 대비하여 제작되기 때문에 납품 기준이 매우 까다롭다. 마치 수통처럼. 아무튼 테슬라가 뚫어 놓은 전기차시대에 기존 자동차 기업들이 사활을 걸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만 해도 얼마 전에 내연기관 연구기관을 없앤다고 했다. 소비자가 따라가기 어려운 속도로 변하고 있는데 전기차는 말 그대로 '모든 내연기관'을 대체할 것인가? 잠깐 생각해보려고 한다. '착한 소비자들' 비싼 전기차 구매에 꺼리낌없어 만약 백지상태에서 생각해보자. 테슬라가 중국 브랜드라고 생각하고 로고만 바꿔보자. 우리가 그것을 혁신이나 하나의 트렌드로 생각하고 그 큰돈을 지불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물론 미국 제품이고 스토리텔링이 잘되긴 했어도 소비자 구매력이 높아진 것도 큰 이유다. 무엇보다 충전시..
2022.03.07 -
세계에서 가장 큰 비행기가 땅에 묻히다 안토노프 225
antonov -225 세계에서 가장 큰 비행기가 이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시 파괴된 것으로 확인됐다. 예전에 얼핏 역사를 들어본 기체라 아쉬움이 배가 된다. 이 비행기는 소련의 우주왕복선과 그 장비 및 자재등 우주장비의 수송을 위해서 주문되었으나 그중에 단 한대만 완성되었다. 만드는 중에 소련이 해체되고 우주왕복선 계획도 무산되면서 1대만 만들어졌다. 열차를 통채로 운반할 수 있을만큼 큰 수송능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동시에 효율이 매우매우 좋지 않고 제작비용도 조단위로 들기 때문에 추가 생산은 없었다. 이러한 이유에 비추어보면 당시 냉전시대에서만 나올 수 있었던 항공기이며 앞으로도 안토노프 225는 다시 볼 수 없을 것 같다. 안녕
2022.03.05 -
천만탈모인들의 합창
[그대로 묻히기 아까운 뉴스] 대통령 후보중 한분이 탈모약 건강보험적용을 공약으로 내걸면서 천만 탈모인의 가슴을 터치했다. 동시에 건강보험 재정 거덜낼꺼라는 부정적 의견도 만만치 않다. 그런데 천만 탈모인이라는 숫자는 어디서 나온걸까? 대부분의 사람들이 궁금하긴한데, 정확한 숫자 파악 됐을꺼라고는 생각치도 않았을 것이다. 아무튼 이곳저곳 내용은 확인해본 기사가 있다. [팩트체크] 우리나라 탈모 인구가 1천만 명이라고? - 연합뉴스 원문기사 천만 탈모인 숫자는 언제 어디서 나온 것인가? 대략 2010년쯤 900만 명에서 증가추세다. 그래서 천만명쯤 되었다라는 추측성 기사만 있고 정확한 숫자를 이야기하는 기관은 없어보인다. 대충 인구의 1/5정도면 적당하지 않을까하는 숫자이기도 하다. 진짜 탈모 환자 수는 ..
2022.03.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