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문화 BRAND│CULTURE(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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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비싼 케이스티파이(casetify) 케이스를 지르자! 아니야 참자!
스마트폰 케이스가 너무 비싼 거 아니오? Saja : 6만원이면 조금 가격이 있는 티셔츠 가격 수준이다. 결국 패션에 투자하는 것이기 때문에 크게 부담되지 않는다. Chamja : 처음 애플에서 젤리케이스를 5만 원에 출시할 때 기겁을 했는데, 이제 뭐가 적정 가격인지 알 수 없는 세상이다. 스마트폰을 보호하기 위한 플라스틱 따위에 치킨 3마리 값을 투자하기는 싫다. 그렇지 않아도 무거워진 아이폰, 케이스가 너무 무거운 거 아니야? Saja : 그 비싼 아이폰을 완벽하게 보호할 수 있는 완벽한 케이스. 모든 모서리뿐만 아니라 강화유리와의 간섭까지 완벽히 계산된, 비싼 값을 하는 케이스이다. 한번 떨겨서 액정 날아가기 전에 미리미리 투자하는 것이다. Chamja : 아이폰 13 프로가 이미 200g이 넘는..
2022.07.13 -
전기자전거는 더이상 어른신들용이 아니예요
우리나라에서 전기자전거는 아직 배달용 or 어르신들이 주로 타는 것으로 인식(?)이 되어 있는데 눈을 밖으로 돌리면 세상이 다르게 변하고 있다. 유럽 이야기이다. 팬데믹에 의한 라이프스타일 변화 및 평지 위주와 대중교통이 우리나라처럼 편하지 않은 유럽의 특성상 자전거가 그 틈새 역할을 해주고 있는데 이전에 브롬톤이 그 역할을 해줬다면 요즘에는 전기자전거로 트렌드가 넘어가고 있는 느낌이다.(물론 혼자만의 느낌일 수도) 대중교통이 잘되어 있는 우리나라(서울로 한정하자)는 지하철, 버스가 미치지 못하는 곳은 따릉이가 역할을 해주고 있으며 (호의적이지는 않지만) 킥보드도 어느 정도 밥값을 하고 있다. 그렇다보니 개인 소유 자전거는 사실 취미용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전기자전거의 필요성이 그렇게 높지 않다. 우리나라..
2022.06.08 -
미니벨로 고민의 끝은 only 브롬톤?
오래전에 미니벨로를 타다가 속도에 대한 욕심과 친구들과의 라이딩을 위해 로드로 기변했다. 당시 클래식하고 빈티지하며 남들과 다른 도심 모던 어쩌고 저쩌고 라이프 스타일을 표현하고 싶었던 나는 벨로라인이라는 가장 클래식해 보이는 로드를 구매했다. (나중에 로드샵 사장님이 그런 취향이면 자전거 추천해드리기 어렵다고 하시더라....아무튼) 그렇게 정말 오랫동안 잘 사용했는데 이제 속도에 대한 욕심보다는 그냥 편하게 탈 수 있는 자전거가 더 욕심이 났다.(사실 다른 로드에 비해 속도가 전혀 안나는 자전거이다 ㅠ) 이제 편한 자전거가 타고 싶다. 사실 스쿠터에 대한 욕심이 먼저 왔다. 그러다가 욕심을 줄이고 줄여서 대신 먼저 킥보드(나인봇맥스) 구매해서 자전거도로에서 주행해봤는데 확실히 자전거와는 다른 재미가 있..
2022.05.23 -
러브, 데스 로봇 '독수리자리 너머'와 매트릭스 세계관
먼저 스토리 나열하려는 것도 아니고 결론을 정확하게 해석을 하려는 것도 아니다. 스토리 요약도 없다. 15분 남짓한 단편 영상을 보면서 내 머리 구석에 있던 생각들과 결합된 이야기들을 풀어보려고 한다. 결말을 기본으로 담고 있는 내용이니 아직 안 보신 분은 15분만 투자해서 미리 보고 오시길. 참고로 주인공 이름은 "톰" 그리고 넷플릭스에 대한 고마움. 넷플릭스 아니면 이런 영화(사실상 비상업적 단편영화) 제작은 어려웠을 듯. 제목 "독수리자리 너머"에 담겨있는 우주관 너머 or 넘어? 일단 "독수리자리 너머" 라는 제목을 보자 "독수리자리 넘어"와 어떻게 다를지 찾아봤다. 쉽게 말하면 '너머'는 가로막은 장애물의 반대쪽 공간을 의미하고, '넘어'는 높은 위를 지나간다는 의미로 사용된다. 산을 넘고, 강..
2022.05.20 -
비주얼에 심쿵한 K-POP 뮤직비디오 6가지 장면
우리나라는 나 없이도 잘 돌아간다. 특히 한국문화는 음악,영화등 장르를 넘어 모든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큰 성과 및 파급력을 만들어내고 있다. 기업과 국가, 그리고 자기 자리에서 묵묵히 열심히 일하는 모두가 한 단계씩 내딛는 걸음을 함께 느끼고 있는 중이다. 서로의 발전이 맞물려 상호작용을 만들어 내고 있다. K-POP, 해석하면 한국음악, 조금만 더 파고 들면 한국 시스템에서 만들어진 음악 컨텐츠(국가는 다양한 듯하며 아직 아시아인에게까지만 열려 있는 것 같다)의 발전 또한 비약적이며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이라는 말에 해당하는 줄은 모르겠지만 아무튼 쉽게 보지 못한 퀄리티 높은 뮤직비디오의 비주얼 장면을 선정해 보았다. (선정기준은 아무 기준 없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내 마음이니 양해부탁...
2022.05.16 -
영화 그레이하운드(greyhound). 국밥처럼 웅장한 완성도 (노스포)
영화 그레이하운드는 팬더믹 상황에서 개봉일자를 맞추려다가 결국 OTT에 낙찰되어 팔려간 불운의 작품이다. 넷플릭스와 애플TV가 난타전을 벌이다가 결국 애플TV가 약 800억 정도에 사들여서 독점공개했다. 이렇다보니 2021년, 우리나라에 애플티비가 본격진출하기 전에 그레이하운드에 대한 홍보는 거의 없었고 나도 이 영화에 대해 전혀 몰랐었다. 그러다가 아이폰13으로 바꿨는데 애플TV 3개월 무료시청권이 있어서(등록하고 1개월정도는 아무 것도 안보다가) 우연히 처음보게 되었는데, 그게 내가 본 전쟁영화 중 손가락 안에 꼽을 수 있는 영화가 되었다. 영화의 시점과 장소 1942년 WW2 개전 초기 상황이며 '대서양 한가운데'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당시 연합군으로 유럽(영국)에 물자지원을 위해 해상운송을 하였..
2022.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