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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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잘못하지 않았지만 카카오는 잘못했습니다
카카오의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해 카카오 서비스 먹통 사고가 일어나고 대략 1주일이 지난 시점에서야 대부분 서비스가 복구되었다. '카카오톡' 채팅 서비스에 요것저것 아기자기하게 사업하는 회사인 줄 알았던 그들이 멈추자 대한민국 일상의 일부분이 멈추거나 불편을 겪었다. 핵심서비스인 카카오톡 메세지는 대체 서비스가 충분하지만 시장지배력으로 구축해놓은 시스템은 생각보다 우리 삶에 깊숙이 침투해있음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다. 워낙 예상할 수 없었던 천재지변, 화재 카카오 데이터 센터 화재 발생 후 바로 복구하지 못하던 카카오는 기자회견을 진행하였는데, 수많은 카메라 앞에서 카카오 부사장이 이렇게 언급하였다. "화재라는 것은 워낙 예상할 수 없는 그런 사고였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대해서까지는 조금 대비가 ..
2022.10.24 -
넷플릭스와 유튜브는 지구의 적!??!
탄소배출량 이야기이다. 정확히 어떤 조건하에서 예측된 숫자인지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찾지는 못했지만 각각의 공중파에서 보도한 내용을 조합해보니 자극적인 제목이 나왔다. 먼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이 있다. 환경단체들이 내놓는 자료의 숫자를 그대로 인식하는 것보다는 방향성을 제시한다는데 의미를 두고 해석하는 것이 더 현명해 보인다. 그들의 과장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환경보호'라는 분명한 목적성을 가진 조직은 방향성이 같은 데이터에 약간의 너그러움이 더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영상 시청은 생각보다 많은 탄소를 배출한다. 요즘은 넷플릭스로 영화를 보고 유튜브로 다른 사람 밥 먹는 걸 구경하며 음악을 듣는다. (진짜) 개나 소가 유튜브 스타가 되고 이들을 촬영한 영상이 업로드를 통해 세계 각지에 있는 데이터센..
2022.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