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보리말고 묵직한 그린 컬러 소파 어떰?

2023. 2. 22. 17:03쇼핑 SHOPP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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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이사를 하면서 집꾸미기, 쿠팡, 네이버등 인터넷 쇼핑을 내 집보다 더(?) 많이 들락날락하면서 찾아본 품목, 3인용 소파이다. 큰 소파의 구매욕구는 컸지만 원룸이다보니 소파의 사이즈는 P/F의 기준점이 되었고, 그렇게 3인용 소파를 찾다가 이거다 싶었다. 나는 최종적으로 가격과 사이즈 때문에 다른 제품을 구매했지만 끝까지 고민했던 제품이며 아직도 그린 컬러가 눈앞에 아른거리고 있다. 

 

 

일단 아이보리말고! 그린 컬러가 주는 묵직함

우리나라에서 소파를 구매할 때 아이보리 혹은 베이지 컬러가 정말 많은 비율로 선택된다. 내가 구매했다가 배송 직전에 취소했던 다른 소파는 5가지의 원색 컬러를 가지고 있었지만 결국 아이보리 1개로  통합해 버렸다. 그만큼 패브릭 재질의 경우 밝은 색 가구에 대한 선호도가 압도적으로 높은 게 현실이다. 

 

그런데 우연히 찾은 이 소파는 우선 색감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블루컬러는 많지만 그린 컬러가 주는 묵직함은 다른 소파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다. 패브릭 소재이며 그 컬러감을 잘살렸다고 생각하고 끝까지 구매목록에 올렸다. 

 

적절한 소파크기

 

 

무.적.건 큰 것을 찾는 사람에게는 유효하지 않은 선택지이지만 적당한 크기에 누워서 사용하기에도 편한 사이즈이다. 다만 소파의 폭은 800mm 이하로 보기보다 좁은 편이며 좌방석까지의 높이는 400mm로 일반적인 높이이다. 스툴이 생각보다 큰 편인데 보통 긴 편이 소파 깊이랑 사이즈를 같게 설계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이 소파는 옆으로 길어지게 설계되었다. 즉 소파와 스툴을 옆으로 나란히 놓으면 약 2700mm가 되지 절대 작은 사이즈가 아니다. 

 

 

일단 가격도 합격, 다만 반드시 구매해야 하는 스툴가격이 상대적으로 높다 

가격은 네이버 쇼핑 기준으로 29.9만원이다. 이는 2인 소파 기준이고 스툴을 따로 구매해야 하는데 스툴이 10.9만원으로 다른 비슷한 가격대의 소파에 비해서는 높게 책정이 되었다. (배송비는 일단 3만원이지만 지역마다 다를꺼다) 따라서 소파에 스툴 1개를 추가하면 대충 45만원 정도의 소파가 완성되고 스툴을 이미지처럼 2개로 하면 생각보다 가격이 높아진다. 

 

 

불편해 보이는데 그래도 예뻐. 

대한민국에서 소파는 편하게 눕거나 등받침으로 사용되는 게 국룰이다. 그런데 이 소파는 정말 특이한 구조로 가운데 손받침이 있다. 그렇다보니 기본 사용은 완전히 눕기보다는 스툴을 자유자재로 옮기면서 일명 "극장모드"로 보는 것을 주요 판매 셀링으로 하고 있다. 

 

다행하게도, 중간의 팔걸이는 분리가 가능하며, 앞뒤로도 이동이 가능하다. 팔걸이를 제거하면 고정을 위한 홈이 있지만 눕는데는 문제가 없을 정도라고 하니 크게 문제 되지 않을 것 같다. 

 

다리는 돋보이지 않아서 좋다

아이보리 소파는 다리가 예쁘게 어울리는 경우가 많지 않다. 원목으로 해도 튀고, 검은색 일반 파이프 다리라도 약간 언발란스하다. 그런데 소파 색감이 다크그린, 올리브 컬러에 가깝다 보니 검은색이 잘 어울리며 단순 파이프 구조임에도 눈에 거슬리지 않는다. 그리고 다리에 패드를 붙여 쉽게 이동시키는 것도 가능한 구조이기 때문에 자신의 사용법에 따라 더욱 유용할 수 있다. 나는 소파 위치를 자주, 쉽게 옮기며 사용하기 위해 하단에 다이소 갈색(?) 패드를 붙여 사용하고 있다.

 

 

*아래 클릭해서 구매하고 1억을 써도 나한테 1원도 안들어오니 참고하시길.

*모든 이미지는 레빈 3인용 소프트 패브릭 쇼파 네이버 쇼핑에서 긁어옴. 

*일러스트는 직접 그림

https://smartstore.naver.com/gaguvalley/products/6985857491 

 

레빈 3인용 소프트 패브릭 오토만 스툴 쇼파 : 가구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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